대한항공, AI기반 챗봇 서비스 시작…AICC기반 고객센터 운영도 강화
테크센터 스마트 팩토리 구축사업 본격화…AI기술로 생산성 70% 향상 목표
AI기술 도입 소극적 분위기속 '이례적'…종합물류 분야서 도입 속도 강화 유력
테크센터 스마트 팩토리 구축사업 본격화…AI기술로 생산성 70% 향상 목표
AI기술 도입 소극적 분위기속 '이례적'…종합물류 분야서 도입 속도 강화 유력
이미지 확대보기18일 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한진그룹의 핵심사업인 항공분야에 AI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달 대한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생성형 AI기반 챗봇 서비스를 시작했다. 항공사 규정과 고객 안내 등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AI가 고객의 질문과 의도를 분석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자연어 인식 정확도를 높여 고객이 일상 대화처럼 질문해도 상담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향후 AI 챗봇을 항공권 구매, 예약 조회 등의 기능도 단계적으로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축한 '인공지능컨택센터(AICC)를 기반으로 고객센터 운영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AI역량을 통합하고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 회장은 부산 테크센터에 22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신규공장에선 무인기 생산을 비롯해 군용기 성능 개량, 항공기 구조물 제작 등의 다양한 신규사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AI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기존 수작업 대비 생산성을 최대 7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 회장의 행보가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업계 특성상 항공분야는 상대적으로 AI도입에 소극적인 업종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업계관계자는 "항공업계는 안전이 최우선되는 분야기 때문에 AI도입에 보수적인 편"이라면서 "AI열풍으로 조금씩 AI기술이 도입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 같은 현실은 조 회장의 전략이 한진그룹을 항공업계의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앞서 조 회장이 지난해 한진 80주년 기념식에서 비전 2045의 주요 전략으로 AI기반 초자율화 물류기술 혁신을 제시한 것도 동일한 맥락이다.
다만 AI기술은 신중한 입장을 취하면서 도입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여객사업보다 드론을 비롯해 한진그룹이 추진중인 종합 물류분야에서 더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대한항공은 2008년 개발하기 시작해 2012년 첫 비행에 성공했다. 2022년 개발을 완료한 중고도 장기체공형(MALE) 무인기 KUS-FS 등이 주요 적용 대상이다.
아울러 조 회장이 육·해·공을 넘어 우주까지 진출한다는 비전을 제시한 만큼 방위산업과 우주 관광 분야에서도 AI기술 도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