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PC판이 중국 현지 비공개 테스트에 들어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검은사막은 현재 모바일 버전이 현지 서비스되고 있으나, PC버전은 아직 서비스 허가를 받지 못했다.
국내 한 매체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는 이달 11일부터 일부 현지 이용자들을 상대로 '검은사막' PC 버전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에 나섰다.
텐센트는 관계사 아이드림스카이(iDREAMSKY)와 함께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현지를 맡아 2022년 4월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해 5월에는 이와 별개로 '검은사막' 중국 1차 CBT를 진행했으며, 이번에 들어 2차 CBT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은사막은 모바일 버전과 달리 아직 중국의 외산 온라인 게임 서비스 허가 출판심사번호(외자판호)를 취득하지 못했다. 중국은 지난해 3월, 8월, 12월 세 차례에 걸쳐 외자 판호를 발급했으며 세번 모두 국산 게임이 포함된 만큼, 올 상반기 안에 국산 게임이 추가로 판호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펄어비스 측은 검은사막의 중국 판호 취득, 현지 서비스 일정 등에 대해 문의하자 "공식적인 발표는 중국 현지 파트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좋은 서비스를 위해 파트너와 함께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며 답변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