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PC 게임 유통망 '스팀'에서 올 한해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게임 100개의 목록을 공개했다. 한국에선 '펍지: 배틀그라운드(배그)'와 '로스트아크', '검은사막' 등 기출시작에 'P의 거짓',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신작까지 총 5개 게임이 등록됐다.
밸브 코퍼레이션은 미국 시각 27일 '2023년 최고작' 목록을 공개했다. △최고 매출 △인기작 △최다 동시 접속자 수 등 종합 순위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스팀 덱 게임 △콘솔 컨트롤러 이용 게임 △VR 게임 등 분야별 인기 순위 별로 100개 게임을 플래티넘·골드·실버·브론즈 등 등급 별로 분류해 정리했다.
매출 순위에 오른 한국 게임 중 '배그'와 '로스트아크'는 최상위 11개 게임 '플래티넘 등급'에 포함됐다. 여기에는 밸브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2'와 '도타 2', 올해 신작으로는 '발더스 게이트 3'와 '호그와트 레거시', '스타필드'에 올해 새로운 확장팩 '팬텀 리버티'를 선보인 '사이버펑크 2077' 등도 함께 포함됐다.
12위~23위가 몰린 골드 등급에는 EA의 '피파 23'과 'FC 24', 프롬 소프트웨어 '엘든 링'과 '아머드 코어 6' 등이 포함됐다. 펄어비스의 MMORPG '검은사막'는 24~50위 '실버 등급'에 올랐다. 올해 신작인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와 네오위즈 'P의 거짓'은 51위~100위 브론즈 등급에 자리잡았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얼리 액세스 게임', '스팀 덱 게임' 차트에서도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 목록에 포함됐다. 인기작 순위에서는 넥슨에서 12월 출시한 '더 파이널스'와 함께 골드 등급 게임에 포함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