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로스앤젤레스)한국문화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주최하는 한류 콘텐츠 시상식 '제18회 다리어워드(Dari Awards)'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의 기업상은 게임사 펄어비스가 수상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소재 코리아센터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진정희 펄어비스 아메리카 대표가 참여, 올해의 기업상을 직접 수상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자사 대표작 '검은사막'에 조선을 테마로 한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를 선보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미국 현지에선 지난해 12월 LA 지역에서 이용자 참여형 행사 '칼페온 연회'를 개최했다. 또 6월 '서머 게임 페스트', 10월 '트위치콘' 등에 참여했다.
칼페온 연회는 매년 여름 개최되는 '하이델 연회'와 더불어 펄어비스가 선보여온 2대 연례행사다. 올해에도 오는 16일 PC·콘솔 버전, 17일에는 모바일 버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칼페온 연회가 예정돼 있다. 이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영어를 포함 9개 언어로 글로벌 생중계된다.
올해의 기업상 외에도 '올해의 인물상'은 2023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에서 '한국 영화의 날(Korea Film Days)'를 개최하는 데 힘쓴 조르주 참촘(Georges Chamchoum) 감독이 수상했다.
베스트 비즈니스 파트너십상은 '굿 닥터', '파친코' 등 국산 드라마들의 미국 현지 흥행에 공헌한 엔터미디어 콘텐트(EnterMedia Content)에게 주어졌다. 또 스티브 정(한국명 정우성) CJ ENM 글로벌성장전략책임자(CGO)가 현장에 찾아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한국 콘텐츠와 문화가 내년에도 미국에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현지 업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