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자사 대표작인 MMORPG '검은사막' 이용자들을 위한 오프라인 행사 '감은사막 페스타'를 선보였다. 연례 여름 쇼케이스 '하이델 연회'를 확장한 것으로, 쇼케이스에 더해 가수 송소희의 공연 등 여러 부대 행사를 함께 선보였다.
검은사막 페스타는 경기도 수원 광교 소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400명의 사전 예악된 관람객들이 함께했다.
행사 초입에는 국악인 '대그머위로' 박송이가 펄어비스 오디오실과 함께 검은사막에 최근 추가된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OST를 협연했다. 이후 '조선마술사' 크루의 마술 공연, 국악 가수 송소희의 특별 공연 등이 이어졌다.
행사 막판에는 허준 MC와 '검은사막' 개발진의 김재희 프로듀서(PD)와 장제석 게임디자인실장이 참여한 '하이델 연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선 새로운 탈것 '꿈결 둠'이 7월 12일 게임에 업데이트된다는 점과 더불어 실제 게임 속 '꿈결 둠'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또 한국과 일본, 대만·홍콩·마카오, 태국·동남아시아 등 4개 권역 이용자들이 그룹을 이뤄 참여하는 아시아 단위 '무제한 거점전', 보다 강한 몬스터를 불러낼 수 있는 아이템 '데키아의 등불', 사냥터 '고귀한 땅 울루키타', '아침의 나라'에서 추가된 신규 캐릭터 '매구'의 각성과 신규 우두머리 '이무기' 등 새로운 콘텐츠들이 예고됐다.
행사장의 메인 무대 외에도 세렌디아·칼페온·발렌시아·발레노스·아침의 나라 등 각 지역별 테마존, '손각시 서방님을 찾아라', '야생마 포획작전', '농작뭉을 옮겨라' 등 미니 게임 공간과 푸드 트럭 등도 함께 선보였다.
검은사막은 2015년 7월 14일 정식 출시돼 8주년을 앞두고 있다. 펄어비스 측은 이번 검은사막 페스타 입장권 수익을 전액 경기도 안양 '좋은집 보육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서비스 3000일을 기념한 기부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