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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바바 자회사 타오바오, 악성 웹크롤링으로 사용자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1-06-16 12:27

알리바바 자회사 타오바오의 사용자 개인 정보가 악성 웹크롤링 프로그램으로 인해 대규모 유출됐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알리바바 자회사 타오바오의 사용자 개인 정보가 악성 웹크롤링 프로그램으로 인해 대규모 유출됐다. 사진=로이터
중국 IT 기업 알리바바의 자회사 타오바오 쇼핑몰의 사용자 개인 정보가 악성 웹크롤링 프로그램으로 인해 대규모 유출됐다.

허난성 지방법원은 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가 2019년 11월부터 타오바오 사이트에서 자체 개발한 웹크롤링 프로그램으로 사이트에서 공개되지 않는 사용자 이름·휴대폰 번호 등 개인 정보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11억 명의 사용자 개인정보가 웹크롤링 프로그램으로 고스란히 유출된 것이다.
알리바바 대변인은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에 수집된 개인 정보는 제 3자에 유출되거나 판매되지 않았고, 경제적인 손실도 없었다"면서 "회사는 사용자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법률 집행 기관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콩대학교 법학과 조교수는 "범법자는 스마트폰 번호만으로도 개인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뚫을 수 있기 때문에 전화번호를 유출한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바바는 지난해부터 반독점 위반 등으로 규제 당국의 감독, 심사를 받고 있고, 이로 인해 금융 자회사 앤트그룹도 상장 계획을 취소했다.

알리바바는 규제 당국의 요구로 앤트그룹을 금융지주사로 전환했다.
금융지주사로 전환된 '충칭 앤트 소비금융 유한공사(重庆蚂蚁消费金融有限公司)'의 등록자본금은 80억 위안(약 1조3969억 원)이다.

앤트그룹은 최대 주주로 40억 위안(약 6979억6000만 원)을 투자하고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CATL·난양상업은행(南洋商业银行)·국태세화은행(國泰世華銀行)·차이나트랜스인포(千方科技)·중국화룽(中国华融)·장쑤위야오 의요설비(鱼跃医疗) 등 기업은 40억 위안을 투자하고, 각각 지분 8%, 15.01%, 10%, 7.01%, 4.99%, 4.99% 보유하고 있다.

앤트 소비금융회사는 개인 대출과 채권 발행 등 업무를 진행하고, 앤트그룹의 할부·대출 서비스 '화베이(花呗)'와 '지에베이(借呗)'는 회사의 주요 사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알리바바는 16일 한국 시간 오전 11시 13분 현재 204.4홍콩달러(약 2만9435원)를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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