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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대폭락 "실적 전망 충격" 뉴욕증시 M7 기술주 " PER 빨간불"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4-04-25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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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페이스북
메타(META)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크게 떨어지고 있다. 실적발표에 대한 실망이 주가 급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대 수준이 높은 만큼 실망도 큰 모습이다.

2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가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메타는 올 1분기 364억6천만 달러의 매출과 4.71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61억6천만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4.32달러를 상회한다. 실적 발표후 메타 주가는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10% 이상 급락하고 있다. 항후 전망이 불투명 하다는 인식이 주가 급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뉴욕증시는 회사의 자본 지출을 주목하고 잇다. AI 투자 확대가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지난주에 메타는 처음으로 독립형 웹 버전을 포함하여 메타 AI 챗봇의 새 버전을 출시했다. 광고 수익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에 대한 메타의 노출 증가가 의회의 틱톡 금지를 고려할 때 우려된다. 중국이 보복조치에 나올 경우 메타의 중국 사업이 차질을 겪을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틱톡이 실제 금지로 이어진다면 메타의 릴스 광고 및 사용자 증가로 이를 크게 상쇄할 가능성도 있다.

뉴욕증시 메타 시간외거래 주가/ CNBC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메타 시간외거래 주가/ CNBC

메타는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이어 가상현실(VR) 헤드셋의 운영체제(OS)를 외부에 개방하면서 생태계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과거 구글이 안드로이드 OS를 공개하고 애플과 함께 모바일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 것처럼 AI, VR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메타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VR기기인 메타 퀘스트용 OS 명칭을 ‘메타 호라이즌 OS’로 변경하고, 오픈소스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메타 호라이즌 OS는 메타가 차세대 VR 컴퓨팅 플랫폼 구축을 위해 약 10년간 개발한 OS다. 눈이나 얼굴, 손 등의 신체 추적과 제스처 인식 기능 등을 지원한다.

애플이 지난 2월 비전프로 헤드셋을 출시하면서 시장은 더 확장되고,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새로 개발한 '비전OS'를 장착하는 등 애플은 폐쇄형 OS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메타는 오픈소스 전략을 통해 다수의 동맹을 만들어서 자사 생태계를 키울 것으로 분석된다. 메타는 지난해 2월 LLM 라마 1을 발표했다. 라마 1은 학계를 대상으로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됐다. 라마 2에 이어 최근 공개한 라마 3는 상업적 사용까지 허가됐다. 라마 3는 매개변수(파라미터)가 80억 개인 소형 모델과 700억 개인 거대 모델 두 개로 출시됐으며, 해당 모델은 현재 동급의 오픈소스 모델 중 최고 수준의 성능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같은 오픈소스 전략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OS를 오픈소스로 공개, 개발을 활성화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장악력을 높여간 모습과 비슷하는 시각이 나온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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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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