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 전국 인허가 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서울은 서울지역은 같은 기간 21.1% 급감해 최근 5년(2016년~2020년) 평균을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월 주택건설실적'에 따르면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만6183가구로 1년 전보다 9.2% 증가했다.
서울에서 진행된 주택 인허가 물량은 2695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21.1% 감소했다. 최근 5년 평균 5573건과 비교하면 51.6% 줄어든 수준이다.
주택 유형별로 전국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1만9541가구로 1년 전보다 12.8% 증가했다. 아파트외 주택은 6652가구로 0.2% 줄었다.
지난 1월 주택 착공 물량은 전국 2만7982가구로 1년 전 보다 69.5%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7256가구로 100.3% 증가했고, 지방은 1만726가구로 35.8%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2만2540가구로 전년 대비 109.6%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5442가구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승인) 실적은 1만3454가구로, 서울과 경기가 각각 173가구와 4314가구로 나타났다. 일반 분양은 1만1556가구, 임대 주택은 630가구, 조합원분은 1268가구다.
지난달 주택 전국 준공(입주) 물량은 3만3512가구로 1년 전보다 6.2%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2829가구로 35.7% 늘었고, 지방은 1만683가구로 27.4% 감소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