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25일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이 주관하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개소식에서 송도 내 바이오 밸리 구축에 앞장서는 동시에 역량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송도 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등이 함께 참석했으며 이들은 인천 스타트업파크 조성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인천테크노파크가 대행하는 공공주도 프로그램 'POOM'과 신한·셀트리온 민간 컨소시엄이 주도하는 'S² Bridge: 인천(이하 신한 스퀘어브릿지)'로 구분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 개발 사업이다.
그중 셀트리온이 참여하는 신한 스퀘어브릿지는 지난해 11월 ▲단기 지원을 바탕으로 한 고도 성장과 투자 유치를 위한 엑셀러레이팅 ▲사업 역량 강화와 성장 지원을 위한 인큐베이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투자 연계를 위한 글로벌 멤버십 등 3개 트랙에 걸쳐 80여 개 기업으로 이뤄진 1기 그룹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해당 프로그램 내에서 '바이오융합' 분야의 세부 육성 프로그램을 신한과 함께 공동 개발해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총 5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 연계 ▲실증 자원 지원 ▲협업모델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과 투자 연계 등 테마별로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스타트업파크의 개소는 셀트리온이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추진한 인천광역시 송도 등을 거점으로 하는 투자와 상생 협력 방안의 노력에 대해 첫 단추를 끼운 순간이다.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지원을 더욱 활성화 해 송도가 글로벌 바이오 밸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