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대표 박종덕)가 1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신약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으로 현재 비마약성 진통제, 난청 치료제, 뇌질환 치료제 등 8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비마약성 진통제 'iN1011-N17'은 현재 호주에서 1상 임상시험의 단일용량상승시험(SAD) 단계에 있다.
이번 투자에는 키움인베스트먼트와 이앤벤처파트너스를 비롯한 국내 주요 8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데일리파트너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신한캐피탈,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도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이번 투자 재원을 바탕으로 iN1011-N17의 초기 임상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추가 투자를 유치해 2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센싱 후 2025년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덕 아이엔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아이엔테라퓨틱스가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의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정밀도를 극대화시킨 이온채널 플랫폼에 모회사 대웅제약의 노하우와 전폭적인 지원을 더해 제약바이오업계에 새로운 기준이 되는 혁신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