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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인사이트]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업체 3곳을 주목하는 이유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1-01-0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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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사옥. 사진=뉴시스
클라우드 컴퓨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인프라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시공간을 초월해서 필요한 만큼의 컴퓨팅 자원을 쓰고 싶은 시간만큼 인터넷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컴퓨팅 방식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세상이 멈추지 않고 돌아간 것은 클라우드 컴퓨팅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술 전문가들은 새해에도 전 세계가 클라우드 컴퓨팅에 의존하는 ‘풍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의 정보 기술 연구 및 자문 회사 가트너(Gartner)는 2021년 클라우드 지출은 18% 증가할 것으로 분석한다. 클라우드에 의존하는 생활방식으로 빠르게 전환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업체의 이익 또한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전망과 진단을 바탕으로 투자정보회사 포틀리 풀(The Motley Fool)이 1일(현지 시각) 마이크로소프트 등 3곳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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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 MSFT)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윈도와 오피스365 등 소프트웨어 회사로 잘 알려져 있지만, 클라우드에 강한 회사로 재탄생했다. MS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점유율에서 아마존에 이어 두 번째다.

MS 클라우드 서비스 비즈니스의 핵심은 기업이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본 IT 인프라를 제공하는 애저(Azure) 플랫폼이다. 지난해 1분기에 전년 대비 48%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MS는 이 뿐만이 아니다. 오피스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클라우드 기반 구독 서비스로 전환했다. 오피스365라고 불리는 이 클라우드 SaaS ( Software -as-a- Service ) 제품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에이미 후드는 "우리의 클라우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회사의 수익을 강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6월 30일로 마감된 2020 회계 연도에 처음으로 상업용 클라우드 수익에서 500억 달러를 달성했다.

MS의 클라우드 부문 성공으로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목표주가를 올렸다. 씨티는 주당 229달러에서 272달러로 인상했고, 모건스탠리도 249달러에서 2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세일즈포스(salesforce : CRM)


모든 현대 비즈니스에는 고객 확보 및 유지를 강화하기 위해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이 필요하다. CRM의 리더는 클라우드 기반 CRM 플랫폼을 갖춘 세일즈포스다.

2020년 내내 세일즈포스의 성과는 SaaS 시장에서의 강점을 보여줬다. SaaS는 지난 12개월 동안 여러 분기의 기록적인 결과를 제공했다.

이 회사의 4분기 회계연도는 지난해보다 35% 성장한 기록적인 48억5000만 달러의 매출로 2020년을 시작했다. 세일즈포스는 기록적인 1분기 매출 48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분기 별 매출이 계속 증가했다.

더구나 세일즈포스는 기업용 메시징 앱인 슬랙(Slack Technologies : WORK) 인수를 통해 CRM을 넘어 마케팅 분석 및 전자 상거래를 포함하는 비즈니스 제품 에코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는 포괄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이며 슬랙은 클라우드 기능과 SaaS 시장 리더십 확장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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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스트라이크홀딩스 (CrowdStrike Holdings : CRWD)


크라우드스트라이크홀딩스는 새로운 상장 기업이다. 기업공개는 2019년에 이루어졌으며 그 이후로 엄청난 성장을 했다.

클라우드에 있으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사이버 보안 플랫폼이 인공지능과 전문 보안 데이터를 결합하여 사이버 공격을 정확하게 식별하고 포착할 수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경쟁이 극심한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지난 3분기에 지난해보다 매출이 86% 증가했다.

회사의 수익은 주로 사이버 보안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으로부터 발생한다. 3분기 구독 수익은 지난해보다 87% 증가했으며 마진은 작년 74%에서 77%로 증가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클라우드 관리 및 보안 서비스에 대한 지출은 2020년 149억 달러에서 2022 년에는 199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공개된 미국 정부 해킹은 온라인에 숨어있는 위협의 한 예일 뿐이므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021년에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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