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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106억 원 규모 ‘차세대 군용 무전기 양산’ 계약

차세대 군용 무전기 양산 사업, 2025년까지 1조2000억 원 규모로 진행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0-12-18 13:18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과 차세대 군용 무전기(TMMR)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차량형 TMMR 이미지. 사진=LIG넥스원이미지 확대보기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과 차세대 군용 무전기(TMMR)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차량형 TMMR 이미지. 사진=LIG넥스원
한국 군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전투체계를 뒷받침할 차세대 군용 무전기(TMMR)가 본격 생산된다.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TMMR 최초 양산계약’과 추가 성능개량을 위한 ‘TMMR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TMMR 최초양산’의 계약금액은 약 106억 원 규모로 2021년까지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TMMR 체계개발’은 현재 TMMR을 더욱 소형·경량화하고 전술 음성, 데이터 통신 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추가 성능개량 사업이다. 계약금액은 약 113억 규모이며 2023년까지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넥스원이 참여해 개발된 TMMR은 다대역, 다기능, 다채널 성능을 갖춘 최신형 네트워크 무전기다. 이에 따라 TMMR은 현재 우리 군이 사용 중인 PRC-999K와 PRC-950K 등 기존 통신장비를 대체할 예정이다.

TMMR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주파수 대역별로 운영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한 지속적인 성능개선이 가능해 기존 무전기보다 효율성과 경제성도 높다.
또 기존 음성전용의 아날로그 방식을 탈피해 대용량 데이터 통신과 음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 중심의 지휘·전술체계 통합 운용과 육·해·공을 아우르는 합동작전이 가능해져 미래 전장에서 큰 역할이 기대된다.

방산업계의 경영실적 안정화와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 4월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2025년까지 1조2000억 원 규모의 TMMR을 양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양산이 본격화되면 연계무기체계 중심으로 추가 사업도 기대되는 만큼 체계업체인 LIG넥스원과 중견·중소 협력회사 실적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내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로 각종 모듈과 부품들을 자체 생산할 수 있어 높은 수준의 수입대체 효과와 국내 기반기술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된 TMMR은 수출 가능성도 높다. 기존 무전기 PRC-999K는 인도네시아 등에서 주력 무전기로 사용되고 있으며 TMMR도 여러 국가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가까운 시일 내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찬 대표는 “산·학·연·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된 TMMR이 우리 군 전력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회사들과 손잡고 일정관리와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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