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배원복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대림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1961년생인 배 대표는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영국 랑카스터대 MBA, 카이스트 비즈니스 스쿨을 수료했다. 1984년 LG그룹에 입사해 2007~2017년 LG전자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8년 대림오토바이 대표를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대림산업 대표이사(경영지원본부장)를 맡아오다 1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대림코퍼레이션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근모 사장이 내정됐다. 1955년생인 이 대표는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했다. 1999~2004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2005~2008년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2018~2019년 대우조선해양 CFO&CSO 등을 역임했다. 지난 6월 대림코퍼레이션에 영입돼 재무 담당 사장을 맡았다. 이 대표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대림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했다”면서 “전문임원 제도를 통해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재 발굴과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사장 이근모
△신규선임
김영훈, 지경선
◆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승진
전무 황태수
상무 주성태, 허융
△신규선임
김명석
◆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승진
대표이사 부회장 배원복
△신규선임
경영임원 김윤관, 김도현, 신동호, 정봉오, 임형덕, 어준
전문임원 김광민, 이준호
◆ 대림건설
△승진
전무 조동윤
△신규선임
경영임원 김혁동
전문임원 민문기
◆ 대림에너지
△신규선임
황양귀
◆ 대림에프엔씨
△승진
전무 김영호
△신규선임
이재태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