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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 글로벌 의료로봇 전문기업의 첫걸음

IBK투자증권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공급 개시

홍진석 증권전문기자

기사입력 : 2020-09-2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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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전문기업으로 제조와 공급을 진행해왔다. 2020년 3분기부터 인도에서 인공관절 수술로봇 판매 매출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초 인도의 메릴헬스케어(Meril Healthecare)에 인공관절 수술로봇인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공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도 메릴헬스케어는 인도 임플란트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큐렉소는 메릴헬스케어와 5년6개월 간 최소 53대 이상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4분기 4대 이상, 2021년도 10대 이상의 큐비스-조인트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대면교육 등의 오프라인 마케팅이 어려워졌으며 제품 수송을 위한 항공편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공급 시기가 지연될 수도 있다.

IBK투자증권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큐렉소가 인공관절 수술로봇의 공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2020년 3분기 중 3종의 의료로봇 제품이 모두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3분기 국내 병원에 동사가 보유한 3개 종류의 의료로봇 제품을 모두 공급하게 된다. 큐비스-조인트는 중앙대병원과 힘찬병원, 큐비스-스파인은 연세 신촌 세브란스병원, 모닝워크 2대를 전북대병원과 새롬재활요양병원에 납품하고 있다.

4분기부터 직접 영업을 통해 수술로봇을 추가적으로 국내 병원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큐렉소는 이미 THINK Surgical Inc의 수술로봇인 ROBODOC과 TSolution을 국내 시장에서 20대 이상 판매했다. 아울러 소모품의 공급과 유지보수도 병행해왔다. 따라서 기존 제품의 교체 주기가 다가오거나 소모품을 공급하던 병원 중심으로 신제품 공급 기회가 마련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큐렉소는 하반기 신규 수술로봇 판매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2020년 연간 매출액 380억원(전년동기 대비 10.5% 상승), 영업손실 마이너스 5억원(전년동기 대비 Y 적자지속)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큐렉소 2020년 2분기 매출액 92억원, 영업손실 마이너스 4억원(1분기 영업손실 마이너스 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부터 수술로봇 판매 매출이 추가되기 때문에 적자폭이 빠르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다. 2021년은 인도로 10대 이상의 수출이 예상되며 신제품의 국내 공급이 본격화되기 때문에 2021년 들어 흑자전환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큐렉소 (코스닥 060280 CUREXO, INC.)의 최고경영권은 이재준 대표이사가 맡고있다. 옛 상호는 코암나노바이오(주)이었으며 설립일은 1992년 2월 29일, 상장일은 2002년 7월3일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577, 4층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신성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 삼성동지점이다. 주요품목은 정형외과 의료로봇,임플란트 판매,무역(발효유,라면) 등이다.

큐렉소는 합성수지 합성고무 기초유기화합물 등을 생산해왔다. 1976년 12월 합성고무 제품과 합성수지 제품 등 석유화학 제품의 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2년 1월 금호개발(주)로부터 화학 사업부를 양수했다.

큐렉소의 종속기업은 금호피앤비화학(주) 및 금호개발상사(주), 금호티앤엘(주) 등 국내기업과 해외투자 지주회사인 금호페트로홀딩스유한공사 등을 보유중이다. 사업부문별로는 합성고무 합성수지부문 정밀화학부문 전자소재/CNT부문 건자재부문 에너지부문 페놀유도체부문 항만운영부문 등으로 구성됐다.

큐렉소는 외형축소에도 순이익률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COVID-19확산에 따른 각국의 셧다운으로 자동차 및 타이어업계 부진하여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등의 매출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외형이 축소됐다. 매출 감소에도 원가율 개선을 통하여 전년동기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중이다. 기타 영업외수지와 중단영업이익 증가로 순이익률은 개선됐다.

큐렉소는 COVID-19의 재확산에도 각국의 경제활동 재개로 가전기기용 플라스틱 수요증가에 따른 BPA/페놀 가격 상승과 타이어 수요 확대로 성장세와 수익성 모두 향상될 전망이다. [리포트 발간일 9월 25일]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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