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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11월 미국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 어려워 보여"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20-06-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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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는 29일(현지시간) 11월 미국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은 어려워 보이지만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에 여전히 열려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이날 유럽 싱크탱크 독일마셜펀드가 주최한 화상간담회에서 가까운 미래 북미 정상회담 추가 개최 가능성에 대해 "지금부터 미 대선 사이에 열릴 가능성은 아마도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남아 있는 시간과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미친 어려움으로 인해 (북미 정상이) 직접 대면해 국제적인 정상회담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양측 간 관여에 대해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비건 대표는 "북한과의 합의는 우리뿐만 아니라 북한에도 달린 문제"라면서 "미국은 꽤 탄탄하고 세부적인 계획을 내놨으며 북한이 협상에 임한다면 매우 빨리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의 최종적이고 완전한 비핵화'라고 밝혔다.

비건 대표는 대북 협상 실무 책임자로서 북한 측 협상가들이 정부를 대표해 결정을 내릴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어려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정권이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자원을 군사적 역량에 쓰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응해 미국은 완전한 억지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건 대표는 다만 "외교의 문은 계속 열려있다"며 "미국과 북한이 양쪽 모두가 원한다고 믿는 방향으로 실질적 진전을 이루는 데 아직 시간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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