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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페덱스 '업무상 착오' 사과 거부

실수 아닌 '의도적' 사실 판명…페덱스 다른 일부 활동에서도 위법행위 드러나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7-29 15:40

화웨이와 관련된 화물에 대한 배송 지연 및 오배송 문제가 '업무상 착오'라는 미 페덱스의 주장에 대해 중국 정부가 단호히 거부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화웨이와 관련된 화물에 대한 배송 지연 및 오배송 문제가 '업무상 착오'라는 미 페덱스의 주장에 대해 중국 정부가 단호히 거부했다.
중국 통신 장비 대기업 화웨이 테크놀로지와 관련된 일부 화물에 대한 배송 지연 및 오배송 문제가 "업무상의 착오에 따른 것"이라는 미 페덱스(FedEx)의 주장을 중국 정부가 단호히 거부했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지난 주말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현재 관련 당국이 페덱스의 문제를 조사하고 있으며, 미국으로 화물이 보내진 것은 "운영상의 실수로 인한 것이 아닌 '의도적'인 것이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어 화 대변인은, 자국법에 따라 관련 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한 뒤, 지금까지의 조사에서 "페덱스의 다른 일부 활동들에서도 법률에 어긋나는 점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구체적인 당국 기관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페덱스는 이날 웹 사이트에 게재한 자료에서, 자사의 사과를 중국이 거부한 후에도 이 문제의 조사에서 중국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적용될 수 있는 모든 법 규정에 대한 완전한 준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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