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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필리핀 석탄화력발전소 '드론으로 공정관리'

최인웅 기자

기사입력 : 2016-05-03 13:03

필리핀 석탄화력발전소이미지 확대보기
필리핀 석탄화력발전소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필리핀 세부 3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공정관리에 드론을 사용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부지 넓이만 40만5000㎡에 이르는 대형 현장으로 규격 축구장(7140㎡)보다 56배나 넓어 직원들이 현장 곳곳을 일일이 육안으로 점검하는데 애로사항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50m높이의 타워형 연돌설비, 석탄 하역을 위한 해상 작업 등 고난도 시공이 많아 철저한 사전 점검을 위한 방안이 필요했다.
이에 현장 임직원들은 공정 관리에 대한 개선방안을 고민하던 중 최근 드론의 다양한 활용 사례에 착안해 이 현장에도 적용해 보기로 결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국내외 현장중에서는 처음 적용하는 곳이다.

현대 측은 "드론 적용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며 "먼저 현장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촬영한 항공 영상은 각 공정간 간섭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작업을 사전에 파악하는데 용이했고, 이에 따라 공정간 스케쥴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작업 효율이 높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발전소 연료인 석탄의 하역을 위한 해상 접안시설 공정에서도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작업을 드론 영상을 통해 대신 확인함으로써 작업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안전 관리에서도 드론의 역할은 컸다"고 덧붙였다.

김희철 현대엔지니어링 부장은 “현장 개설 초기 자재 야적장 및 협력사 사무실 위치 선정, 종이도면에서 드러나지 않는 지상 지장물의 파악 등 현장 부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드론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현장 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필리핀 석탄화력발전소 현장의 드론 활용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앞으로 국내외 주요 현장에도 드론 사용을 적극 검토하고, 회사 홍보 영상, 입찰 영업시 참고자료, 신입사원ㆍ현장 부임 직원 교육 자료 등 활용 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최인웅 기자 ciu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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