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방위조약 비난 남북한 대치 '한국돕는 것은 미친 짓' ...미국 대선후보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미국 공화당 유력한 대선후보의 한 명인 도널드 트럼프가 최근 남북한 대치상황에 대해 언급하면서 미국이 부자나라 한국을 방어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주말 버밍햄의 라디오 방송인 WAPI의 ‘맷 머피 쇼’에 출연해 “남북한 사이에 다시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이 다시 전함을 보내고 있다"면서 "부자 나라 한국을 미국이 지켜주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한국방위공약을 비웃는 것이다.

그는 이어 "한국은 위대하고 훌륭하다" " TV 는 모두 한국에서 온다" "그들은 큰 돈을 번다"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그러한 나라에 미국이 군대를 보내고 또 그곳에 들어가 그들을 방어함으로써 미국이 얻는 이익은 없다라는 것이다 .

트럼프는 또 '한국은 왜 미국을 돕지않나' 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지난 7월21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유세에서도 한미 동맹과 한국을 비난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