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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한라홀딩스와 정몽원 회장, 만도 등 자사주 매입해 '각개약진'

박종준 기자

기사입력 : 2015-06-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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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한라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인 정몽원 회장과 지주회사 한라홀딩스가 각각 만도등의 지분 매입을 통해 그룹 지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만도는 한라홀딩스가 자사주 5000주를 16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한라홀딩스는 만도 보유주식이 종전 262만150주에서 262만5150주로로 늘었다. 한라홀딩스의 만도 지분율은 현재 27.95%로 최대주주다.
앞서 한라홀딩스는 지난 9일에도 만도 보통주 10000주를 장내매수한 바 있다.

특히 한라그룹의 지주회사인 ㈜ 한라홀딩스는 지난 4일 만도주식 300억원 상당을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라홀딩스가 6개월 내에 만도 주식 취득하게 되면 한라홀딩스의 ㈜만도 지분율은 현재 27.7%에서 30%까지 올라간다.

이에 대해 한라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배당성향 25% 수준의 높은 배당이 예상되는 우량 자회사인 ㈜만도의 주식 매입을 통해 지주회사의 안정적인 수익성 기반을 확보하고 자회사 지배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한라는 이날 정몽원 회장이 자사 보통주 20000주를 장내매수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종전 보유주식이 750만8015주에서 752만8015주로 늘었다. 정 회장의 한라 지분율은 17.24%이다. 한라의 최대주주는 비상장 한라마이스터로 전체 지분 중 34.84%를 보유 중이다.
한라그룹 핵심 계열사 만도의 최대주주이자 그룹의 지주사인 한라홀딩스는 비상장사인 한라마이스터 지분의 100%를 보유 즁이고 한라마이스터는 건설사업 계열사인 한라의 최대주주(지분율 35.72%)이다. 또한 정몽원 회장은 한라 지분 17.24%를 보유해 2대주주이고, 한라마이스터도 지분도 15.04%를 쥐고 있다.

이에 따라 한라그룹의 순환출자 구조는 정몽원 회장-한라홀딩스(한라마이스터 포함)-만도로 짜여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라그룹은 지난해 9월 자동차 부품 회사인 만도를 인적불할 후 한라홀딩스를 정점으로 하는 지주회사를 출범시켰다. 여기에 한라홀딩스는 자회사 한라마이스터를 오는 7월1일 흡수 합병을 추진 중이다. 이렇게 되면 한라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프로젝트는 사실상 마무리되게 된다.
박종준 기자 dream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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