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경제 서적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미국 은행 시스템에 심각한 위기가 이미 시작됐다고 경고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최근 오클라호마의 한 은행 폐쇄를 예로 들며, 이와 같은 은행 붕괴가 앞으로 채권과 상업용 부동산 시장으로도 확산될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다.
기요사키는 달러(USD) 중심의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 '가짜'에 불과하다고 비판해왔으며, 현재의 금융 시스템이 붕괴하면 1929년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금, 은, 비트코인(BTC)과 같은 희소 자산을 구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비트코인을 ‘민중의 돈’으로 부르며, 중앙 통제에서 벗어난 그 특성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한정된 공급량과 내재적 가치를 가진 자산만이 현재의 금융시장 불안 속에서 자산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