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관련주들 주가가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3분 현재 고려아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83% 오른 7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도 15조원을 돌파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다음 달 4일까지 고려아연 주식을 주당 66만 원에 공개매수한다. 목표 물량은 고려아연 7~14.6%(144만 5036주~302만 4881주)다.
고려아연과 함께 공개매수를 추진 중인 영풍정밀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달 들어 100%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영풍정밀은 공개매수가 시작된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지분 1.85%를 가진 영풍정밀 지분을 최대 43.43%까지 주당 2만원에 매수한다는 계획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