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케미칼, 3분기 연속 적자 전망에 주가 하락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가 될 것으로 보여 3분기 연속 적자 전망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의 주가는 19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3000원(1.60%) 내린 1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170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적자가 축소될 전망이지만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롯데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는 2023년 연간 BPS(주당순자산가치) 33만4752원에 적정 PBR(주가순자산비율) 0.6배 적용했습니다.

대신증권 위정원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화학 제품 수요 상승 기대감이 유효하나 현재 80% 초반 수준의 저위 가동 중인 NCC(나프타분해시설) 가동률 상향 가능성과 동북아 에틸렌 신규 증설에 따른 공급 부담이 여전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올해들어 주요 화학 제품들의 마진 반등으로 롯데케미칼 가중 평균 스프레드가 톤당 1594 달러로 추정되나 올해 연간 스프레드 반등 강도가 과거 사이클 대비 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7090억원, 영업이익이 –1702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010억원을 하회할 전망입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6829억원, 영업이익이 –4239억원, 당기순이익이 –3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의 최대주주는 롯데지주로 지분 25.5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롯데지주의 최대주주는 신동빈 회장으로 지분 13.04%를 갖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외국인의 비중이 26.1%, 소액주주의 비중이 40%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