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주] 이마트, 핵심 사업부 부진으로 목표주가 하향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실적이 핵심 사업부의 부진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하자 목표주가가 낮춰졌습니다.

이마트는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7조1473억원, 영업이익이 –123억원, 당기순이익이 –63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공시했습니다.
대신증권은 이마트가 핵심 사업부 부진으로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 효과가 희석되면서 12개월 예상 P/E(주가수익비율) 10배를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12% 내린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이마트가 오프라인 채널과 상품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나 소기 성과가 단기에 드러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인내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대신증권은 이마트의 ROE(자기자본이익률)가 3-4% 수준까지 크게 하락하며 P/B(주가순자산비율)가 0.3배까지 하락했고 투자 부담 급증으로 저마진 구조가 당장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이나 낮은 P/B 기업들의 특성상 약세장에서 주가의 추가 하락 위험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이마트의 2분기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3.8%에 달하나 SSG.COM 수수료 증가 등 비용 증가로 손익이 부진하고 SCK(스타벅스코리아)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으나 환율 및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6%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마트의 최대주주는 정용진 부회장으로 지분 18.5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이명희 회장이 지분 10.0%를 갖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외국인 비중이 27.5%, 소액주주의 비중이 60%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