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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채용하고 전담팀 신설...GS건설, 디저털 전환 역량 '집중'

디지털혁신팀, 건설 전문용어 학습시킨 AI 번역프로그램 개발
올해 초 ‘안전보건 교육자료 통합 플랫폼’ 개발하고 적극 활용
건축시공 핸드북 프로그램·AI 자재관리 어시스턴트 등 개발 중

문용균 기자

기사입력 : 2024-09-25 16:16

GS건설은 지난해 말 전담팀을 신설하고 개발자를 채용하는 등 디저털 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GS건설 사옥. 사진=GS건설이미지 확대보기
GS건설은 지난해 말 전담팀을 신설하고 개발자를 채용하는 등 디저털 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GS건설 사옥. 사진=GS건설
GS건설이 안전·품질 강화와 업무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담팀을 신설하고 개발자를 채용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해 말 디지털 전환 전담팀을 신설했다. 명칭은 디지털혁신(이하 DX)팀이다. 개발자 수 명을 채용해 배치하고 현업 부서에서 1명씩 이동시켰다.

주요 업무는 현장 문제 발굴 및 솔루션 개발을 비롯해 분산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안전 △품질 △원가 △공정 △사업관리 등 주요 지표에 대한 일관된 정보를 제공하는 ‘대시보드’ 구축 프로젝트, DX 전문가 양성 및 협업 도구 교육 등이다.
DX팀은 안전·품질 분야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엔 현장에서 근무하는 모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공지능 번역프로그램 ‘Xi Voice(자이보이스)’를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조회와 안전교육 때 활용된다. 담당자가 한국어로 이야기를 하면 음성을 인식하고, 번역해 보여준다. 한국어를 인식하는 동시에 중국어, 베트남어를 비롯해 120여 개의 언어 텍스트로 표현할 수 있다.
특히 건설 전문용어를 학습시켜 정확한 번역이 가능하다.

향후 인터넷 환경 등을 고려해 불편함이 없도록 앱(App)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언어별 음성 출력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올해 초 안전, 보건, 장비, 기술 관련 방대한 교육자료를 한곳에서 쉽게 찾아보고 활용할 수 있는 ‘GS건설 안전보건 교육자료 통합 플랫폼’도 개발해 활용 중이다.
안전보건 교육자료 통합 플랫폼의 대표적인 기능은 통합 검색이다. 제목을 포함해 본문 내용을 검색하거나 자료의 종류·형태별 검색도 가능하다.

GS건설의 디지털 혁신(DX)팀은 ‘GS건설 119챗봇(이하 119챗봇)’도 개발해 운영 중이다.

119챗봇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를 신속하게 보고하고 공유함으로써 모든 이해관계자가 동시에 이슈에 대해 인지하고 해당 이슈를 초기 단계에서 해결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 119 챗봇의 도입은 현장의 작은 일이라도 가감 없이 모두에게 전달해 문제들을 빠르게 알리고, 소문이 아닌 정보로서 사실을 공유하여 회사 전체의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GS건설은 공사에 필요한 지침, 표준 및 시방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건축시공 핸드북 프로그램’을 올해 연말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 역시 개발 후 앱(App)으로도 만들 예정이다.

GS건설 DX팀은 ‘인공지능 자재관리 어시스턴트’ 시스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현장 품질관리자가 건설자재에 대해 사용 적합 여부를 검토할 때 활용된다.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자재의 법적 기준 등을 검토해 문제가 없도록 한다. 이와 함께 다른 현장의 자료도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여러 현장에서 반복되는 수작업을 줄요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은 허윤홍 대표 취임 이후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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