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수준 SMT 장비 전시

IPC APEX EXPO는 북미 최대 표면실장기술(SMT) 전시회다. 매년 전세계 400 여개 제조사가 장비를 출품하고 약 3만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 하는 업계 주요 전시회다. 표면실장이란 전자회로기판(PCB) 표면에 전자부품을 자동으로 장착하는 공정을 말한다.
국내 최초로 SMT 기술을 개발하고 36년간 칩마운터를 제조·판매하고 있는 한화세미텍은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방위 라인업 구성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다품종 대량생산에 적합한 XM520 △소품종 대량 생산 라인에 최적화된 HM520 △HM520W 등이 전시됐다. HM520W는 이형 부품은 물론 초대형 기판까지 폭넓은 대응력을 갖춘 제품이다.

XM520은 시간당 10만점의 전자부품 칩을 장착할 수 있는 범용 고속 칩마운터로 고정도 제어 시스템 적용으로 초소형 사이즈 부품부터 이형부품까지 빠르고 정확한 실장이 가능하다.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4년 IPC APEX 전시에서 첫 공개 후 전자부품 및 제조기술 관련 전문지 서킷 어셈블리에서 SMT 장비 고속기 부문 'NPI 어워드'를 수상했다.
SMT장비 외에도 최적의 생산계획부터 자재관리, 모니터링까지 생산라인의 가동 효율 극대화를 위한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 ‘T-솔루션’ 도 이목을 끌었다. △생산 계획 수립과 이력 관리를 할 수 있는 T-OLP △스마트폰, 태블릿 등 포터블 기기를 통해 생산설비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T-Smart △빅데이터 기반 장비의 유지보수 시기를 예측하여 알려주는 T-PNP 등도 영상으로 전시돼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였다.
강태우 한화세미텍 미주법인장은 “당사의 비전인 ‘어드밴스드 메뉴팩처링 솔루션 크리에이터(Advanced Manufacturing Solution Creator)’를 목표로 하여, 미주 시장 고객들이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제품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SMT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