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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재단∙주한미군전우회, 한화에 '한미동맹대상' 수여

한화, 한미동맹재단 창립 때부터 후원
김승연 회장이 한미협력 민간사절 역할 다해

정승현 기자

기사입력 : 2024-10-30 16:40

(왼쪽부터) 커티스 스카파로티 주한미군전우회 회장과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 로버트 에이브럼스와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제1회 한미동맹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커티스 스카파로티 주한미군전우회 회장과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 로버트 에이브럼스와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제1회 한미동맹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가 그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필두로 오랜 기간 한미동맹 강화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는 한화에 '제1회 한미동맹대상'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 한미동맹 컨퍼런스'에서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과 커티스 스카파로티 주한미군전우회 회장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에게 한미동맹을 통해 대한민국 안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며 한미동맹대상 트로피를 수여했다.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는 한미동맹과 양국의 국가안보 강화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의 공로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한미동맹대상을 올해 처음으로 공동 제정했다.

한화는 한미동맹재단이 창립된 2017년부터 재단과 전우회를 후원하면서 주한미군장병의 재방한 행사와 군인자녀 장학금 수여 등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김승연 회장은 한미동맹의 민간사절 역할을 다했다. 김 회장은 2006년 6월 한미 협력관계를 민간 영역으로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한 한미교류협회의 초대 의장을 맡았다. 미국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대통령 등 미국의 다양한 정관계 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김 회장은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 재단 회장과도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미국 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정치·외교·경제 분야 의견을 전달해왔다. 헤리티지재단은 김 회장의 공로를 인정해 2011년 미국 워싱턴 헤리티지 의회빌딩 2층의 컨퍼런스 센터 이름을 '김승연 컨퍼런스센터'로 짓기도 했다.

손재일 대표는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경제적 번영을 위한 주춧돌"이라며 "한화는 방산기업의 사업보국 사명감을 갖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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