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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길모어 스페이스와 MOU

호주 대표 우주기업과 현지 발사장 활용 등 협력

정승현 기자

기사입력 : 2024-09-16 10:05

한화에어로스페이스(사진 위쪽)와 길모어 스페이스(사진 아래쪽)의 CI.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사진 위쪽)와 길모어 스페이스(사진 아래쪽)의 CI.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의 우주 기업 '길모어 스페이스'와 맞손을 잡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길모어 스페이스와 우주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현지 시각) 밝혔다.

두 회사는 이날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글로벌 방산전시회 '랜드포스 2024'에서 MOU를 맺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호주 현지 발사장 활용 방안 모색 △우주산업 분야 양국 간 교류 촉진 △기타 신규 우주사업 발굴 등이다.
길모어 스페이스는 호주 최초의 자력 우주 발사를 목표로 저궤도 로켓을 개발하고 있다. 자체 발사장도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K9 자주포와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 수출 등을 통해 쌓아 온 신뢰를 기반으로 우주산업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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