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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라자드 "美 연준,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할 것"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7-03 08:28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024년 6월12일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024년 6월12일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투자은행 라자드는 미국 경제 약화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정책금리를 세 차례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2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라자드의 로널드 템플 수석 시장 전략가는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하고 연말에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는 5.25~5.50%다. 템플 전략가의 전망은 연준이 지난달 정책회의 이후 시사한 올해 한 차례 금리 인하보다 2회 더 많은 수치다.
그는 "9월까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세 차례의 추가 인플레이션 및 노동시장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률이 해가 갈수록 하락할 가능성이 크며 실업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이달 말로 예정된 다음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압도적인 상황이다. 이후 9월 및 11월과 12월 회의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템플의 예상은 현재 시장 전망보다 금리 인하에 더 공격적이다. CME 그룹의 페드 워치(Fed Watch) 툴에 따르면 이날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말까지 연준의 두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가장 높게 반영했고,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약 22%로 반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중앙은행 포럼에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를 보면 현재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어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날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했으나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진전’ 언급에 주목하며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었다.

에버코어의 크리슈나 구하는 블룸버그에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진전에 대해 특히 낙관적 태도를 보였다”면서 “금리 인하에 대해 명시적 신호는 없었지만, 9월 금리 인하를 그럴듯하게 지지했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11월 회의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같은 주에 열리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연준이 비정치적으로 보이기 위해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템플은 그렇지만 "내 가정은 FOMC가 데이터와 시장 기대에 따라 타당한 결정을 내리고 정치적 고려는 무시하리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템플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장기 금리를 크게 낮추지 않을 수 있으며, 이는 모기지 금리 하락을 기다리는 예비 주택 소유자들에게는 나쁜 소식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연방기금 금리가 3.5% 또는 그 이상에서 저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는 장기 금리가 실질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작고 미국 10년물 국채의 공정가치가 4~5% 사이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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