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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2일째 주가 하락...일시 조정 받나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4-06-22 06:08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21일(현지시각) 하락 마감했다.

20일 이후 2일 연속 하락세다.
엔비디아의 주식 액면 분할 '약발'이 다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지난 3월에 그랬던 것처럼 엔비디아가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가 조정을 받더라도 곧바로 상승 국면으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일 연속 하락


엔비디아는 20일 이후 2일 연속 하락했다.

18일 3.51% 급등하며 시가 총액이 단숨에 세계 3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던 엔비디아는 19일 국경일로 하루를 쉬고 20일 주식 시장이 다시 문을 열자 피로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엔비디아는 20일 3.54% 급락해 18일 상승분을 모두 내줬다.

21일에도 하락세는 지속됐다.

엔비디아는 21일 장 초반 낙폭이 3.7%에 이르기도 했다.

올들어 20일까지 164% 주가 상승률을 보이며 큰 폭으로 오르기는 했지만 시간이 가면서 상승 동력이 약화하는 모습이다.

조정 받나


엔비디아는 올해 주가 급등세로 1년 뒤 주당순익(EPS) 대비 주가 흐름을 나타내는 포워드 주가수익배율(PER)이 급격히 높아졌다.

지난해 말 약 25배 수준이던 것이 현재 45배 수준으로 뛰었다.

밸류에이션이 높아지면서 엔비디아는 작은 충격에도 주가 낙폭이 급격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케빈 뎀프터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지난 3월 20% 조정을 받은 것처럼 이번에도 그런 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뎀프터는 엔비디아의 현재 주가 흐름이 당시와 비슷하다면서 3월에 그랬던 것처럼 일시적으로 20% 하락에 몰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3월처럼 20% 조정을 받으면 약 110달러 수준이었던 이달 초 주가 흐름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변동성 단기 그쳐


그러나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엔비디아가 장기적으로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증권 애널리스트 비벡 아리야는 분석노트에서 엔비디아가 급격한 주가 상승을 경험한 터라 단기적인 차익 실현 매물에 취약해졌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아리야는 이같은 차익실현 매물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면서 이에 따른 변동성은 단명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아리야는 3~5년을 갈 것으로 예상되는 AI 하드웨어 군비경쟁이 현재 2년째에 불과한 데다 올 12월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이 출시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엔비디아가 소프트웨어에서도 성과를 내면서 매출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주목했다.

아리아는 엔비디아를 최고 종목이라면서 매수 추천과 함께 150달러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4.21달러(3.22%) 급락한 126.57달러로 마감했다. 20일 이후 이틀 동안 낙폭이 6.7%에 육박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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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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