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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삼성물산, 美 태양광발전소 건설 놓고 법정 다툼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24-06-28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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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권 '공동 번영' 캠페인...고액 연봉 시대 종말


중국 금융권에 '공동 번영'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억대 연봉 시대가 저물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도하는 '공동 번영' 캠페인으로 중국 최대 금융 기업들은 고위 직원 연봉에 상한선을 뒀다. 세전 연봉 40만 달러(약 5억5400만 원)를 넘지 못하며, 일부 직원들은 이미 초과 수령한 급여를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는 시 주석이 강조하는 부의 공평한 분배 기조에 따른 것으로, 중국 금융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통제 아래 놓였다. 중국 당국은 금융 위험 예방과 부패 척결을 위해 금융권 조사를 강화했고, 올해만 130명이 넘는 임직원들이 조사받거나 처벌받았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 경제가 소비 심리 위축, 부동산 시장 침체 등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나왔다. 과거 고액 연봉을 앞세워 인재를 유치하던 금융 기업들은 이제 새로운 시대에 적응해야 한다.

삼성물산, 美 태양광 사업 '암초'…주민 반발에 법정 공방


삼성물산 자회사 카리나 솔라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추진 중인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이 주민 반대로 법정 공방에 휘말렸다. 카리나 솔라는 1880에이커 부지에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계획했지만, 카운티 위원회와 시 위원회의 승인 결정이 엇갈리면서 소송전으로 번졌다. 오는 10월 25일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며, 이번 소송 결과는 삼성물산의 미국 태양광 사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다른 지역에서도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화 가치 38년 만에 최저...미국 금리 인상에 일본 속수무책


엔화 가치가 연일 급락하며 3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금리 정책이 달러 강세를 유발하고 엔화 약세를 부추기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일본 당국은 외환 시장 개입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은행의 초저금리 정책 유지와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엔화 가치 하락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일본 정부는 엔화 방어를 위해 외환보유고를 활용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엔화 가치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5, 삼성 엑시노스 대신 미디어텍 칩 탑재 가능성 제기


삼성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에 삼성 자체 칩인 엑시노스 대신 미디어텍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엑시노스 2500의 수율 문제와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4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삼성이 미디어텍 칩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디어텍 칩은 4nm 공정으로 제작된 다이멘시티 9300 플러스가 유력하며, 이는 갤럭시 탭 S10 플러스에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칩은 스냅드래곤 8 Gen 4보다 성능이 낮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일부에서는 갤럭시 S25 시리즈가 스냅드래곤 8 Gen 4를 전량 탑재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삼성은 최근 3nm 공정 결함설을 부인했지만, 엑시노스 수율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미디어텍 칩 탑재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네이버웹툰, 나스닥 데뷔 성공…주가 10% 급등


네이버웹툰의 모기업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뉴욕 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27일(현지시간) 상장 첫날 공모가 21달러보다 높은 21.3달러로 거래를 시작, 장중 10.5%까지 급등하며 23.2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IPO를 통해 약 4400억원을 조달했으며, 상장 후 기업가치는 약 4조 원으로 추산된다. 네이버는 여전히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지분 63.4%를 보유하며 지배주주의 지위를 유지한다.

◇KB뱅크 인도네시아, 차세대 뱅킹 시스템 NGBS로 디지털 혁신 가속화


KB뱅크 인도네시아가 디지털 거래 증가에 따라 차세대 뱅킹 시스템 NGBS를 도입했다. NGBS는 코어뱅킹 시스템 개선, 대출 조직 시스템, 재무, 외환 등 다양한 시스템을 포괄하며, 직원 생산성 향상과 고객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한다. 특히, KB스타 디지털 뱅킹 앱을 통해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NGBS는 신용 분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 서비스 속도를 향상시킨다. KB뱅크는 NGBS를 통해 고객 중심의 원스톱 뱅킹 솔루션을 제공하고 금융 기술 기업의 도전에 맞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 2023년 실적 호조로 배당금 지급 결정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는 2023년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당 9.72루피아, 총 259억9000만 루피아(약 25억 원)의 배당금 지급을 결정했다. 지난해 우리파이낸스는 금융 수신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고 순이익은 866억6000만 루피아(약 75억 원)를 기록했다. 총 자산도 40.56% 증가한 1조8500억 루피아(약 1568억 원)에 달했다. 올해 회사는 수익 9970억 루피아(약 845억 원), 대출 예약 1조7900억 루피아(약 1517억 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차 및 중장비 상품 시장 확대, 디지털 인프라 개선, 한국, 일본, 중국, 미국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도, JP모건 채권 지수 편입...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 속 변동성 우려도


인도 국채가 JP모건 신흥시장 채권 지수에 편입되면서 300억 달러(약 41조 원) 이상의 외국인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 이는 인도 시장 개방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되지만,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골드만삭스는 10개월에 걸쳐 300억 달러가 추가 유입되어 외국인 투자자 지분이 5%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는 높은 경제 성장률과 양호한 인플레이션 관리로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복잡한 투자 절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디 총리의 연정 구성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S&P 글로벌은 인도의 신용등급 상향을 검토 중이며, 인도는 다른 주요 채권 지수에도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빅딜 증가로 글로벌 M&A 시장 반등 주도


2024년 상반기 글로벌 M&A 거래 규모는 1조5000억 달러(약 2080조 원)로, 미국 시장의 활발한 거래와 대형 M&A 증가가 전체 시장을 견인했다. 100억 달러(약 13조 원) 이상의 대형 거래는 70% 증가했지만, 소규모 거래는 감소하며 시장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미국은 7960억 달러(약 1104조 원)의 거래 규모로 글로벌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M&A 시장 회복을 주도했다. 에너지 분야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금융 서비스 부문도 대형 인수합병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거시 경제 환경 안정화와 대기업의 장기 계획 추진 의지가 M&A 시장 회복에 기여했지만, 여전히 불안 요소는 존재한다. 사모펀드의 M&A 참여도 증가했으며, 대형 투자 은행들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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