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8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는 BAE 시스템즈 오디넌스 시스템즈(OSI)의 발표를 인용해 한국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방산 자회사인 한화디펜스 USA(HDUSA)가 래드포드 육군 탄약공장의 기존 생산 건물을 현대화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BAE 시스템즈 탄약시스템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존 스위프트(John Swift)는 "BAE 시스템즈는 래드포드 육군 탄약공장을 현대화하고 미 육군의 요구사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검증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첨단 화학 처리 역량을 제조 환경에 통합하는 데 도움을 줄 한화디펜스 USA와 협력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BAE 시스템즈는 전투기에 필수적인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공정의 안전성을 개선하는 데 이번 프로젝트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2차 세계대전 시대의 시설을 현대화하는 것이 미국 전체 국가 안보를 위해 중요 사안인 만큼 신중하게 사업자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HDUSA의 사장 겸 CEO인 존 켈리(John Kelly)는 "이번 업그레이드는 한화가 보유한 완성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라며 "우리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래드포드 기지에서 구현하고 BAE 시스템즈 및 육군과 현대화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BAE 시스템즈 OSI는 2012년부터 래드포드 육군 탄약공장의 운영 계약업체로 활동해 왔으며 2023년 12월에는 테네시주 킹스포트에 있는 홀스턴 육군 탄약공장을 2035년까지 운영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