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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미국 CPI 정점 통과, 그래도 뉴욕증시 비트코인 휘청 대체 왜?

뉴욕증시 컨센서스 예상치보다는 높아… 연준 FOMC 자이언트 스텝 금리인상 "배제 안해"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2-05-11 21:58

미국 뉴욕증시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모습
미국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3% 급등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8.5%)보다는 상승세가 약간 꺾여 최근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오름폭이 둔화했다. 이른바 정점을 통과한 것이다.
그럼에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선물 시세가 휘청하면서 하락반전했다. 당초 뉴욕증시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1%보다는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 뉴욕증시와 비트코인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등 가상화폐 시세도 하락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6.2%, 전월보다 0.6%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근원 CPI도 시장 전망치인 전년 동월 대비 6.0%, 전월 대비 0.4%를 넘어서는 상승 폭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와 비트코인에는 또 "자이언트 스텝" 비상이 걸렸다. 연준 FOMC가 빅스텝 뿐 아니라 0.75%의 자이언트 금리인상을 여전히 배제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뉴욕증시와 비트코인에 "자이언트 스텝" 공포가 엄습하고 있는 것이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즉 연은 지역 총재는 "연준이 75bp(0.75%포인트) 자이언트 금리인상을 영원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자이언트 스텝'이라는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배제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메스터 총재는 오는 6월과 7월 추가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제롬 파월 의장의 견해에 동조하면서도 "하반기에도 물가상승률이 내려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 속도를 더 올려야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급반등하던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메스터 총재의 발언이 전해지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한국시간 11일 아침에 끝난 미국 뉴욕증시는 최근 며칠간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에 개장 초 크게 반등했으나 오후 들어 오름폭을 축소하면서 혼조세로 돌아섰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96포인트(0.26%) 하락한 32,160.7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81포인트(0.25%) 상승한 4,001.05로,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4.42포인트(0.98%) 반등한 11,737.67로 거래를 마감했다. 3대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로 개장 초부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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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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