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패션 1위 인디텍스의 버쉬카, '오징어 게임'에 영감 받은 컬렉션 선봬

스페인 패션 기업 버쉬카가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영감 받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패션유나이티드는 23일(현지 시간) 넷플릭스가 스페인 그룹 인디텍스의 젊은 패션 회사 중 하나인 버쉬카와 함께 한국의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 개발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버쉬카가 넷플릭스와 함께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남녀를 위한 다양한 의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유일한 첫 번째 시즌인 9개의 에피소드에서 모티브와 요소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은 현재 여러 모델의 후드티(29.99유로), 긴팔 셔츠(19.99유로), 그리고 다양한 디자인의 반팔 셔츠(15.99유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인형의 정면 삽화를 포함하여 시리즈의 다양한 모티브가 있는 삽화도 포함됐다.


버쉬카 측은 고객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은 자체 소장할 가치가 있었고, 여기 있습니다!"라고 주장한다.

넷플릭스 입장에선 한국이 제작한 드라마가 불러일으킨 큰 관심을 활용하기 위해 개발한 액션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런 의미에서 최근에 론칭한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오징어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다른 많은 아이템들(예를 들어 다른 펑코 팝 인형 등)이 현재로서는 다른 많은 의복들도 해외 배송도 가능하다. '오징어 게임' 컬렉션은 언제 판매가 제공되지 않을지 모르는 한정판일 수도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버슈카와의 협업으로, 가장 크게 성공한 드라마와 밀접하게 연결된 컬렉션의 개발을 통해 패션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려는 관심을 분명히 했다. 다국적 기업인 넷플릭스는 드라마 '홀스톤'(Halston)의 성공을 포용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 모델의 다양화, 또는 새로운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수용해 온 영구적인 의류 컬렉션의 연속성을 제공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있다.


버쉬카에 앞서 넷플릭스는 불과 몇 달 전 프랑스 패션 대기업 발망(Balmain)과 계약을 맺었다. 발망은 파리의 유명 패션 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올리비에 루스티잉이 출연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시각화 카탈로그 중 일부를 수용했고, 이후 영화의 의상을 디자인해 장편 영화 '하더 윌 비 더 폴'(Harder will be the fall)에 참여하도록 초청받은 프랑스 패션 회사이다. 이 콜라보레이션은 영화 넷플릭스 x 발망에서 영감을 받아 한정판으로 캡슐 컬렉션을 만들 수 있는 문을 열었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