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어린이들의 대상으로 건강한 생활 식습관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식소에 '염도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염도계 지원사업은 국물 등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대상은 관내 100인 미만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식소 400곳에 염도계를 지원한다.
시는 상반기 중 염도계 지원해 영유아 국물 염도 권장 기준인 0.5% 이하를 유지하도록 하고, 3개월간 매일 어린이들이 먹는 국의 염도를 측정해 시에 제출해야 한다.
용인시 급식관리지원센터는 각 가정에서도 어린이들의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염도계 무료 대여 사업'도 진행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가 발표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2020년)'은 만성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한 만 3~5세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을 1600㎎, 만 6~8세 1900㎎, 만 9~64세 2300㎎ 미만을 권고하고 있으며, 만 1세 이상 국민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189mg로 권장 기준치보다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급식소에서 건강한 식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