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베트남] 하노이, 공시지가 15%인상으로 '하향조정'

하노이 시 공시지가가 당초 계획보다 하향조정된 평균 15%를 인상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하노이 시 인민위원회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되는 도시 주변의 땅값을 평균 15% 인상하는 공시지가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인상 폭은 당초 안의 30%에서 하향 조정됐다. 새로운 공시지가는 시내 30개, 구·군·마을 584곳 등 도시 지역·마을·도심의 시장 가격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정부가 규정하는 지가에 따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 지역에서의 시장 가격은 ㎡당 1000만~5억 동(약 50만~2500만 원), 군에서는 120만~7000만 동(6만~350만 원)으로 되어 있다. 하노이시 세무국에 따르면 땅값이 15% 인상되면 각종 세금과 수수료에서 예산 세입이 3조8100억 동(약 1900억 원)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