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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리브M lte무제한 요금 혜택 다하면 7천원

거래 내역 없어 할인 조건 충족 못해
기존 고객도 조건 맞추기 쉽지않고 친구결합 할인은 12월은 돼야

백상일 기자

기사입력 : 2019-11-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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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기본요금 월 4만4000원인 Liiv M LTE무제한 요금제를 월 7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고 마케팅을 하고 있다. 사진=SNS 화면 캡처
KB국민은행이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혁신금융서비스로 내세운 Liiv M(리브M) 알리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LTE무제한 요금제를 월 7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는 할인혜택을 전면에 내세워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 LTE무제한 요금제가 월 7000원이라면 파격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현재는 KB금융 신규고객이 월 7000원으로 이 상품을 이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15일 국민은행의 리브M 요금제 할인혜택을 종합해보면 LTE무제한 요금제는 월 기본료가 4만4000원이다. 기본제공 데이터는 11GB이며 기본제공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매일 2GB 데이터를 추가제공하고 이를 소진해도 3Mbps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4만4000원 요금제가 KB할인과 카드할인을 모두 적용하면 7000원까지 낮아진다. 최대 3만7000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먼저 KB할인은 급여연금이체,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KB국민카드 결제, 스타클럽, 친구결합, 제휴기관 등 조건을 만족하면 최대 2만2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카드할인은 최대 1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신용카드 최대 1만5000원, 체크카드 최대 6000원이다.

그러나 할인금액만 보면 저렴하지만 KB금융 신규고객이 조건을 만족하고 실제 할인을 받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장 큰 걸림돌은 고객등급에 따른 스타클럽할인과 제휴기관 할인이다. 급여연금이체,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KB국민카드 결제 할인은 6개월간 1만3200원을 일괄 적용하지만 나머지 할인은 조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최대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친구결합으로 6600원 할인을 받고 최소한 스타클럽 할인이나 제휴기관 할인 중 한 가지는 더 받아야 한다. 그러나 신규고객은 스타클럽과 제휴기관 실적이 없어 적용이 불가능하다.

스타클럽은 MVP등급이 되면 5500원 할인 혜택이, 로얄스타등급 3300원 골드와 프리미어등급은 2200원 할인이 가능하다. 일반등급은 할인이 없다. MVP등급은 국민은행 입출금예금평잔만으로 계산하면 3개월 예금평잔이 1억 원을 넘어야하며 로얄스타등급은 4000만 원이다. 다른 금융거래 실적 점수를 추가하면 평잔은 낮아질 수 있다.

또 제휴기관 할인은 본부집단신용대출이나 선생님든든대출/적금, 무궁화대출 보유 고객이어야 한다. 교사나 경찰, 본부와 제휴한 법인 등에서 근무하는 사람만 적용가능한 할인이다.

현재는 6600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친구결합도 적용되지 않아 기존 고객이라도 최대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스타클럽 로얄스타등급 이상 할인과 제휴기관 할인이 동시에 적용돼야 한다. 친구결합할인은 12월 중 시행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신규고객들이 최대할인을 받기 힘든 것은 맞지만 오랫동안 국민은행을 이용해준 기존 고객들에게도 혜택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객등급과 제휴기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기존 고객이 어느 정도인지는 집계가 곤란하다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