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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베트남 공여받은 포항급 '우란(KH-35)' 대함 미사일 탑재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기사입력 : 2019-11-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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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한국이 군사 원조로 제공한 포항급 '여수'함에 러시아제 대함 미사일 '우란(KH-35)'를 탑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도 대함 전력 부족으로 이렇다할 대응을 하지 못한 베트남이 1200t급 함정에 제법 강력한 펀치력의 대함 미사일을 탑재해 대응력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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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개발한 우란 대함 미사일로 무장한 한국이 베트남에 공여한 포항급 플라이트 3 초계함. 사진=네이비레커그니션닷컴

8일 해군 전문 매체 '네이비레커그니션'에 따르면, 베트남 해군은 한국이 지난해 군사 원조로 제공한 2척 중의 한 척인 여수함에 러시아의 '우란-E' 대함 미사일 '3K24E' 미사일 베트남형을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사진에는 4연장 발사관 2기가 함정 후반부에 설치돼 있다. 즉 모두 8발로 무장하고 있다.

이로써 베트남은 북한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우란 대함 미사일을 채택한 국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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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란 대함 미사일. 사진=위키피디아

우란 대함 미사일의 러시아 명칭은 '3M24', 북대서양조약기구 명칭은 'SS-N-24 스위치블레이드'이다.이 미사일은 즈베즈다 스트렐라 국가 연구생산센터가 개발하고 전술미사일공사가 생산한다. 우란은 길이 3.85~4.4m, 지름 42cm,anrp 520kg으로 145kg의 파편탄두를 장착한다.사거리는 130~300km다. 속도는 마하 0.8~0.95다. 해수면 10~15m 위로 비행하다 표적에 가까운 종말 단계에는 4m로 고도를 낮춰 비행하는 만큼 함정 방어체계로 요격하기가 대단히 까다로운 무기로 꼽힌다.

베트남은 이 미사일을 'KCT-15'로 이름붙였다. 베트남은 2001년부터 2015년까지 모두 198발을 도입하는 한편 KCT-15라는 명칭으로 면허생산했다. KCT-15는 2015년 말 방산전시회에서 레이더와 함께 대중에 공개됐다.

베트남이 이 미사일을 조립만 했는지 아니면 부품을 생산해 조립하는 전 과정을 다 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앞서 베트남과 러시아는 지난 2011~12년에 이 미사일의 베트남 현지 생산을 논의했다.

어쨌든 베트남이 보유한 포항급 플라이트 3 초계함은 제법 강력한 원거리 펀치력을 확보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이 인도한 포항급 플라이트 3 초계함은 길이 88.33m, 너비 10m,흘수 2.9m의 함정으로 만재배수량은 1300t에 이른다. 디젤엔진과 가스엔진을 결합한 CODOG엔진 덕분에 최고시속 32노트의 속력을 낸다. 그렇지만 무기로는 구경 76mm 62구경장 오토멜라라 함포 2문, 40mm 쌍열포 2문이 전부였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박희준 편집국장(데스크)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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