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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호 태풍 ‘너구리’에 이어 제21호 태풍 ‘부알로이’… 일본 또 덮치나 긴장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19-10-20 11:02

제20호 태풍 너구리에 이어 21호 태풍 부알로이까지 발생 일본 열도가 또 긴장하고 있다

일본은 최근 19호 태풍 하기비스로 큰 피해를 입었다.
올해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태풍 발생 개수는 약 27개에서 30개로 엘리뇨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도 기상청이 태풍을 관측한 1951년 이래, 한 해 7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것은 1959년 이후 60년 만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제20호 태풍 '너구리'가 지난 18일 새벽 발생했다. 한국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7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을 기록해 태풍으로 발달했다.
제20호 태풍에는 태풍위원회 회원 14개국이 제출한 이름 순서에 따라 한국이 낸 '너구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너구리'의 현재 중심기압은 1004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8m(시속 65㎞)다. 이 태풍은 시속 3㎞의 느린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너구리'는 21일 오전 3시께 마닐라 북북동쪽 약 80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해져 태풍 특징을 잃을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그러나 제21호 태풍 부알로이는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19일 오후 9시께 괌 동남동쪽 105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의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17m 이상을 기록하며 태풍으로 발전했다고 20일 밝혔다.

태풍 부알로이는 소형 크기를 유지한 채 점차 세력을 키우면서 일본 도쿄 쪽으로 북서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오후 3시께 괌 동쪽 320㎞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최대풍속이 초속 37m를 기록하며 강해지고, 24일 오전 3시께는 괌 북북서쪽 1130㎞ 해상에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하겠다.

이어 25일 오전 3시께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초속 43m로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도쿄 남남동쪽 810㎞ 해상을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알로이'는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태국의 디저트 종류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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