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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시진핑 주석 네팔서 “중국 분열기도는 망상” 홍콩과 대만 겨냥한 작심발언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10-14 00:06

네팔을 방문 중인 시진핑 주석이 13일 올리 총리와의 회담에서 ‘중국분열 기도’를 경고하고 나섰다.이미지 확대보기
네팔을 방문 중인 시진핑 주석이 13일 올리 총리와의 회담에서 ‘중국분열 기도’를 경고하고 나섰다.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3일 방문지인 네팔의 올리 총리와의 회담에서 “중국의 어떤 지역에서도 누군가가 중국의 분열을 꾀하면 마지막에는 산산이 부서질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홍콩·중국 양정부에 대한 항의시위가 계속 되고 있는 홍콩정세나, 대만문제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혀진다.
그는 이와 함께 “중국의 분열을 지지하는 어떤 외부세력도 중국인민들은 망상에 빠져 있다고 볼 뿐”이라고도 했다. 직접 언급을 피했지만 사실상 미국을 견제하는 발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한 홍콩에서의 시위과격화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재차 강조하는 목적도 있다고 읽혀진다. 올리 총리에게는 네팔이 홍콩이나 대만 등 중국이 절대 양보할 수 없는 ‘핵심적 이익’에 관련된 문제에 대해 중국을 지지하고 있다며 칭찬의 말을 전했다.

시 지도부는 네팔과 국경을 접한 티베트 자치구 외에도 홍콩, 대만,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남중국해, 센카쿠 열도 같은 주권문제를 ‘핵심적 이익’이라고 주장하고 양보하지 않는 태도를 취했다. 이에 대해 올리 총리는 어떤 세력도 네팔의 영토를 이용해 반중 분열활동을 벌이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중국본토와 대만을 불가분하게 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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