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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경쟁 심화에 사업비율 상승…"보험료 인상 우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

기사입력 : 2019-09-2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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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의 사업비율이 2016년 이후 상승하고 있다. 자료=보험연구원
보험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사업비율 증가로 인해 보험회사 수익성 악화, 소비자의 부담 확대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보험연구원이 20일 발표한 ‘보험회사 사업비율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사업비율은 각각 13.6%, 24.9%로 2016년 이후 상승하고 있다.

사업비율은 매출(보험료 수입)에 견준 사업비 규모다. 사업비는 보험회사의 영업활동에 지출되는 비용으로 신계약 유치를 위해 지출되는 신계약비와 기존 보유계약 관리에 지출되는 유지비로 구분된다.

생명보험은 저축성보험을 중심으로 신계약이 줄어들면서 신계약비는 감소했으나 기존 계약에 대한 유지비, 인건비 등은 고정적으로 발생해 유지비는 소폭 증가했다.

손해보험의 경우 상해, 질병보험 등 보장성보험 성장으로 생명보험과 대조적으로 신계약비가 증가했다. 그러나 장기보험의 신계약비 증가, 대리점 채널의 수수료 증가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장기손해보험 신계약비는 7조3000억 원으로 손보 전체 신계약비의 80.1%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2016년에는 75.9%였다. 장기손해보험의 대리점 채널 신계약비는 2016년 3조2000억원에서 2018년 4조5000억 원으로 연평균 18.8% 증가했다.

김동겸 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저금리 장기화로 투자영업이익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므로 보험회사는 보험영업이익 확보에 주력할 필요가 있으며, 이에 지급보험금과는 달리 보험회사의 직접적 통제가 가능한 사업비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일부 보험회사가 법인보험대리점(GA)에 과다한 시책(인센티브)을 지급하고 다른 보험회사도 이에 편승하는 경우 보험료 인상으로 소비자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며 "판매촉진비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불완전판매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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