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빗썸 모기업 BTC코리아, 인공지능 등 기술 스타트업 투자 확대계획

빗썸 모기업인 BTC코리아가 블록체인, 핀테크, 인공지능(AI) 등 하이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19일(현지시각) AMB크립토닷컴 등 블록체인관련 매체들에 따르면 BTC코리아가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기술 스타트업에의 투자를 확대할 의향을 나타냈다.
BTC코리아는 지난해 12월에 금융당국으로부터 벤처캐피탈부문을 개설하는 허가를 얻었다.

BTC 인베스트먼트의 한 관계자는 “한국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미래기술에 기반한 제품과 서비스의 개발에 공헌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BTC 인베스트먼트는 투자범위를 바이오기술 등 다른 기술섹터에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스타트업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핀테크의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콘테스트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BTC 인베스트먼트는 이미 블록체인 개발자 코드박스(KodeBox) 및 EVR 스튜디오(Studio) 등을 포함해 10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EVR 스튜디오는 포브스가 발간한 ‘아시아의 모든 VR 스타트업 사용자 10명”에 선정됐다.
코드박스는 부동산 및 그림과 같은 실물자산에 대한 관리 플랫폼을 제공할 증권토큰제공 (STO)관련 기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알고리즘 기반 투자플랫폼 개발자인 인텔리퀀트(IntelliQuant) 및 AI 기반 이미지 생성 플랫폼 브랜드 뉴 테크놀러지(Brand New Technology)에도 투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