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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금융위원장에 은성수 내정, "글로벌 위기관리에 힘실었다"

IMF돌파했던 국제금융 전문가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기사입력 : 2019-08-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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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내정자는 IMF구제금융 당시 공적 자금 조성 계획에 참여하고 한국투자공사 사장, 세계은행 상임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국내외 금융을 두루 섭렵한 전문가로 불린다. 사진=뉴시스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신임 금융위원장에 내정됐다. 은 내정자의 행보는 현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닮았다. 최 위원장도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수출입은행장을 거쳐 금융위원장에 올랐다. 은 내정자는 최 위원장보다는 행정고시 2회 후배다.

은 내정자는 경제관료 출신으로 국제금융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1998년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시절 재정경제원(현 기획재정부)과 청와대에서 공적 자금 조성 계획을 세우는데 참여했다.

또한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세계은행 상임이사,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외 금융을 두루 섭렵해 최근 불거진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 경제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의 위기 관리 능력은 수출입은행의 경영 성과에서도 일부 확인할 수 있다.

은 내정자가 수은 행장에 임명된 2017년 수은의 당기순이익은 168억 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6859억 원으로 급증했다. 또 임명 당시 수은 노조의 반발로 출근을 저지당하는 일이 있었지만 특유의 친화력과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을 보이며 노조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8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인사 발표 관련 브리핑에서 "은성수 위원장 후보자는 현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으로서 기획재정부에서 경제금융 분야 중요 직위를 담당해온 전문 관료 출신"이라며 "탁월한 정책 기획력과 강한 추진력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 산업 구조조정 등 굵직한 정책현안을 해결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시장과 산업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금융혁신 가속화, 금융산업 선진화, 투명하고 공정한 금융질서 확립 등 당면현안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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