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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제재에 수출 결제통화 원화 비중 4년 만에 '감소'

한현주 기자

기사입력 : 2019-05-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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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입에서 원화 결제 비중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이란 제재로 중동에 대한 수출입에서 원화 결제가 감소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8년중 결제통화별 수출입'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의 원화 결제 비중은 2.8%로 전년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원화 결제 비중은 해당 통계 편제를 시작한 1992년부터 꾸준히 증가했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최대치를 기록해왔다.
원화결제 수출의 경우 지난해 8월 이란제재 재개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원화결제 수출의 지역별 비중은 EU(23.7%), 중국(20.1%), 중동(15.5%), 동남아(13.5%) 순이었다. 중국(5.3%p)·동남아(1.0%p)·EU(2.5%p)의 원화 결제비중은 상승했다.반면 중동은 2017년 24.6%에서 지난해 15.5%로 9.0%포인트나 감소했다.

전년과 비교할 때 유로화 결제비중은 전년대비 0.4%p 상승했다. EU 수출이 전년대비 6.7% 성장하는 등 호조를 보인 데다, 중남미 수출에서도 유로화 결제비중의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설명됐다. 달러화와 원화는 각각 0.1%p씩 결제 비중이 하락했다.

우리나라 수출에서 최대 결제 통화는 미 달러화로 지난해 84.5%를 기록했다. 이어 유로화(5.6%), 원화(2.8%), 엔화(2.7%), 위안화(1.7%) 순으로 나타났다. 엔화결제의 수출 비중은 역대 최소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원화결제 비중을 하회했다. 이외에 기타통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4.3%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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