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만우절에 등장한 세계의 기상천외한 '베스트 속임수들'…개가 끄는 드론

[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만우절은 정보기술(IT) 기업체들에는 늘 이슈 날로 다가온다. 기상천외한 속임수들이 많이 등장한다. 포켓-린트(Pocket-Lint)에 실린 ‘베스트 사건들’을 소개한다.


■ 자바라 이어버드(Jabra Earbud) 헤드폰 자바라 이어버드(Jabra Earbud) 헤드폰은 두 커플이 이동 중에도 오디오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기다. 두 목소리를 동시에 들을 수 있다. 동시에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멀티 페어링을 지원하며 여러 기기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오늘 웹 사이트에서 159파운드에 구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물론 구입할 수는 없다.


■ 개가 끄는 드론 '드론 도그 워커(Drone Dog Walker)'

가제트 소매업체인 덤즈업(ThumbsUp)이 오늘 하루만 개가 끄는 드론 '도그 워커(Drone Dog Walker)'를 선보인다. 올해 많은 애완 동물 관련 스푸핑(spoofing, 패러디) 중 하나다. 카메라, 마이크와 스피커 기능이 장착돼 있으며 199.99파운드로 당신의 반려견과 채팅할 수 있다. 반려견의 줄 제어 기술장치도 내장되어 있다.

■ 뱅키시 토스터(Banksy Toaster)로 태운 빵
싱크긱(ThinkGeek)은 항상 만우절 개그에 많은 자료를 제공하고, 일부 자료는 실제 제품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뱅키시 토스터가 그 중 하나가 될 것을 바란다. 뱅키시 스텐실을 우리의 구운 빵에 계속 추가하길 바란다.


■ 트럼프와 김정은이 벌이는 핵 테이블 축구 게임기(football table)

두 부족이 만나 테이블 축구 게임을 한다. 어쩌면 미국과 북한 간의 회담은 차라리 영국의 리버티 게임스(Liberty Games)가 만든 핵 테이블 축구를 했으면 더 잘 정리되었을지도 모른다. 김정은과 도널드 트럼프와 같은 선수들만이 아니라 여러분도 최종 상금을 위해 마스크를 끼고 게임에 나가는 것은 어떨까.


■ 캡틴 마블 유니버설 호출기(Captain Marvel Universal Pager)

싱크긱(ThinkGeek)의 2019 개그 중 하나인 캡틴 마블 유니버설 호출기는 '가능한' 범주에 속한다. 블루투스가 가능하면 호출기가 스마트 폰에 연결돼 알림이 오면 이를 알려준다. 은하계 비상 사태도 가능하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