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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1966년 월드컵 첫 우승 공헌 '레전드' 골키퍼 고든 뱅크스 사망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2-1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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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골키퍼로 지난 1966년에 모국에서 개최된 월드컵 우승에 지대한 공헌을 한 고든 뱅크스(사진)가 8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현역 시절 소속팀인 프리미어리그 스토크 시티가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뛰어난 선방능력으로 인해 은행처럼 안전하게 잘 지킨다는 의미로 ‘잉글랜드의 은행(Banks of England)’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1955년 체스터 FC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뱅크스는 1966년 월드컵에서 6경기 모두 출장해 단 3점의 실점만 내주며 잉글랜드의 첫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1970년 멕시코 대회는 8강에 그쳤지만, 브라질 전에서 펠레의 헤딩슛을 경이적인 반응으로 오른쪽으로 날아가 막아낸 플레이는 ‘세기의 세이브’라고 불렸다. 대표 팀에서는 통산 73경기에 출장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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