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2070선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10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둔화와 미국 정부의 셧다운 장기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준 파월 의장의 통화완화 선호 발언으로 상승마감했다.
1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7.08포인트(0.34%) 오른 2,070.3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사흘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177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각각 793억원, 1280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는 11일 전거래일 대비 12.29포인트(0.60%) 상승한 2075.57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전자 주가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1.76% 상승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게임주들 중 올해 흥행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3.71% 뛰었다.
삼성에스디에스 4.15%, 삼성바이오로직스 1.93%, LG화학 0.58%, 삼성생명 1.85%, LG전자 0.61%등도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텔레콤 주가는 2.77% 내렸다. SK하이닉스 0.31%, POSCO 0.16%, KB금융 0.33%, 기아차 1.02%, 아모레퍼시픽 1.36% 등 주가도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3억7253만주, 거래대금은 4조4797억원으로 조사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34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294개 종목은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