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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vs KB, 주식시장서 '박빙의 승부'

KB금융, 시가총액으로 신한지주 이길수 있을지 관심
6월 들어 턱밑까지 추격… 시총 격차 세자릿수 가기도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7-06-29 06:00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의 시가총액 변동추이//에프앤가이드=자료이미지 확대보기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의 시가총액 변동추이//에프앤가이드=자료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주식시장에서 소리 없는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시가총액 경쟁이다. 아직까지는 KB금융지주가 신한금융지주의 뒤를 좇는 모습이다. 하지만 연초만해도 3조6000억원 이상 차이가 났던 두 회사의 시총 격차가 크게 줄어들며 역전의 가능성도 엿보인다.
28일 종가 기준으로 KB금융지주의 시총은 23조5397억원, 신한금융지주의 시총은 23조6626억원이다. 두 회사의 시총 격차는 1229억원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양사의 시총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던 것은 지난 2014년 9월16일이다. 당시만 해도 KB금융의 시가총액은 15조1836억원으로 신한금융지주(24조6110억원)가 9조4273억원이나 많았다.

이후 점차 줄어들던 시총 격차는 올 초(1월2일) 3조669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꾸준히 줄어들던 두 회사의 시총 차이는 27일에는 444억원으로 올 들어 최저수준으로 내려섰다. 하루 뒤 다시 네자릿수로 벌어지긴 했지만 하루 안에 충분히 역전 가능한 수준이다.

양사의 레이스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에 대한 전망은 좋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지주의 거침없는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2분기 KB금융지주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대비 48.6% 늘어난 8626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원 연구원은 "KB금융지주는 지난 4월부터 은행과 손해보험, 캐피탈, 증권을 100% 보유하면서 보유하게 되면서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며 자회사 포트폴리오 완성효과는 2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용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에 대해 "자기자본 절대 규모를 제외한 수익규모, 수익력, 업계 선도 양상 등 제반지표상 명실상부한 은행 업계 1등"이라며 "경쟁사에 비해 이익 증가 이슈는 없지만 미래 성장을 위한 시도를 묵묵히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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