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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등 일본 편의점 업체, 해외 진출 '봇물'

조은주 기자

기사입력 : 2016-07-21 15:12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로손 등 일본 3대 편의점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로 자국 내 경쟁이 심화되면서 위기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로손 등 일본 3대 편의점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로 자국 내 경쟁이 심화되면서 위기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로손 등 일본 3대 편의점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로 자국 내 경쟁이 심화되면서 위기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케이비즈 등 20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세븐일래븐은 현재 미국 자회사인 세븐 일레븐 잉크를 통해 라이센스를 현지 기업에 부여하는 형태로 미국과 태국, 말레이시아 등 총 16개국에서 4만 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일본 편의점 업체로는 처음으로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E)에 출점했다. 세븐일레븐 재팬의 후루야 카즈키 사장은 "지금까지는 다소 신중한 부분도 있었지만 해외 출점을 가속화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훼미리마트는 오는 9월 또 편의점업체 써클 K를 운영하는 유니 그룹 홀딩스와 경영을 통합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훼미리마트의 총 해외 점포수는 써클K를 더해 6000개에 육박할 전망이다.

훼미리마트는 이 가운데 절반인 3000개 점포를 대만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일본 우정과 협력해 일본에서 구입한 상품을 애회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하며 매출을 늘리고 있다. 또 3개사 중 유일하게 출점하고 있는 베트남에서의 사업도 빠르게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훼미리마트는 현재 대만 외 베트남, 중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에 출점한 상태다.
세븐일레븐과 훼미리마트보다 해외 진출이 다소 늦은 로손은 일본 편의점 체인으로 가장 먼저 진출한 중국 상하이를 중심으로 다롄, 충칭 등에서 점포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로손은 현재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미국(하와이)에 진출했으며 총 해외 점포수는 865개다.

다만 해외 진출에는 해외 파트너와의 관계, 유통망 확보 등 많은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외신들은 지적했다.

일례로 지난 2012년 훼미리마트가 한국 내 라이센스 계약이 해지할 때에는 약 7900개 점포의 이름이 독자브랜드인 CU로 변경된 바 있다.

로손도 중국 진출 초기에는 현지 기업과 합작 회사를 설립했지만 이후 각 지역 진출을 총괄하는 자회사를 현지에 설립, '현지화'를 위한 독자 방식으로 사업을 전환했다.

조은주 기자 e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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