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에 쓰러진 꽃다운 나이 53세 아내는 어떡하나?... 폭행치사에 끓어 오르는 분노

골프채로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17일 구속됐다.

인천지법은 이날 피의자심문이 끝난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매우 높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씨는 아내를 살해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우발적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15일 오후 5시께 자택에서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아내 A(53)씨를 주먹, 골프채 등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B씨는 온몸에 멍이 든 상태였고 얼굴과 발등에는 일부 자상도 발견됐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