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상 예측…물가안정, 경제성장률 회복

캐롤린 윌킨스(Carolyn A. Wilkins) 캐나다중앙은행 선임 부총재는 12일(현지시간) 한 비즈니스스쿨 강연에서 "유가 하락 조정으로 캐나다 전 지역과 산업부문에 걸쳐 광범위하게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를 감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 경제의 광범위한 성장은 바람직하지만 금융정책의 직접적인 통제 하에 있지 않다"면서 "중앙은행의 목표는 경제성장이 아니라 물가상승률 2% 유지에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중앙은행 정책결정자들이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을 고민하고 있다.

캐나다는 2016년 1월 이후 지금까지 0.5%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캐나다의 소비자 물가상승률 목표 범위는 1~3% 사이다. 금년 4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1.6%로 목표 범위 중간치인 2% 이하에 머물고 있다. 지난 2월 2.1%에서 0.5% 하락했다.

지난 1분기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2.3%로 전분기 2.0%보다 상승했다. 캐나다 경제가 오랜 침체를 벗어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다. 기준금리 조정이 감지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예측과 더불어 캐나다 기준금리 인상 신호가 추측되고 있다.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M&A연구소 연구원 stoness2020@g-enews.com